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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호사

  • 간호사여서 행복한 적이 있습니까?

    2021.04.20 by 시오*

  • 왜 미국간호사를 하고 싶은데요? - 2

    2021.02.14 by 시오*

  • 왜 미국간호사를 하고 싶은데요? - 1

    2021.02.13 by 시오*

  • 초심을 잃다

    2021.01.10 by 시오*

  • 독립, 그리고 나이트킵 시작

    2021.01.04 by 시오*

  • [미국간호사] NICU 트레이닝 10주 차 - 한국과 차이점

    2020.12.10 by 시오*

  • [Review] Figs size update 간호사 스크럽 사이즈

    2020.11.29 by 시오*

  • [미국간호사] NICU 트레이닝 7/8주 차 - 간호인생 처음 해보는 일 함

    2020.11.28 by 시오*

  • [Review] Figs scrubs 미국간호사 스크럽

    2020.11.27 by 시오*

  • 오, 명절 상여! 앗, 오....ㅋ

    2020.11.18 by 시오*

간호사여서 행복한 적이 있습니까?

미국의 작은 병원에서 일한지 어언 6개월... 슬슬 느슨한 근무에도 익숙해졌고 아무도 날 갈구지 않는 환경도 익숙해졌다. 일이 쉽기 때문에 직장에서 자존감이 깎이는 일도 별로 없다. 무엇보다 마음대로 스케줄을 짤 수 있다는 것이 삶의 질을 확 올려줬다. 스케줄 신청해서 거절되는 일도 드물다. 지금은 병동이 바빠서 온콜 불려나왔는데도 기분이 개같다거나 힘들어죽겠다는 느낌이 없다. 나는 가능하면 금토일 3일 일하고 평일은 쉬는 근무를 짜는 편이다. 딱히 주말에 할 일도 없고, 차분한 주말 병동의 분위기가 좋아서. 저번 주중 바쁘기로 유명한 DMV 운전면허 갱신을 10분만에 마쳤다. 평일 오전이라 DMV에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했다. 홀가분하게 면허 갱신을 마치고 느끼는 봄바람과 햇살은 상쾌하기 그지없었다. ..

미국간호사/일상 2021. 4. 20. 13:34

왜 미국간호사를 하고 싶은데요? - 2

이민이라는 것은 참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난 잠시만 미국간호사로 경험 좀 해보고 한국 돌아가야지. 그런 생각으로 와도 해외생활이란 것이 쉽지 않다. 미국 어느 주로 가느냐, 초기 자금을 얼마나 들고 오느냐에, 집안의 지원 여부 등등에 따라서 삶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결코 한국에서 사는 것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1. 영원한 외국인미국이 아무리 다문화국가라고 하지만 외국인은 외국인이다. 내가 아무리 영주권, 시민권을 땄어도 미국 사람이 보기에 이민자는 그냥 외국인이다. 한국같이 전국민이 거의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고 대다수의 사람이 한국인인 나라에서, 메이저그룹에 속해 있다가 마이너 그룹이 되었을 때 겪는 어려움은 자존감을 많이 깎아먹을 수 있다. 언어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

미국간호사/정보 2021. 2. 14. 12:21

왜 미국간호사를 하고 싶은데요? - 1

한국간호사들에게 염원과도 같은 미국간호사... 나도 한 때는 정말 미국에서 간호하면 임상이 천국같을줄 알았던 시기가 있었다. 대충 미국간호사에 대한 환상을 추려보자면... 1. 액팅 안하고 오더만 거르고 LPN같은 보조 인원들이 액팅을 다 해준다. (띠용) 2. 페이가 존나 좋다. 3. 휴가를 엄청 길게 쓸 수 있다 (2주, 1달) 4. 임신 출산이 자유롭다. 5. 간호사가 의사 따까리가 아닌 존경받는 직업이다. 전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미국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을 갖는 것 자체는 좋다. 근데 한국인이 미국에 ‘이민’을 와서 간호사를 한다. 과연 이민의 단점이 외노자의 장점을 상쇄시킬지 의문이다. 1. 액팅이 적다. 근데 당연히 액팅하지ㅡㅡ 아니면 간호사 왜하냐? 이건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간호사/정보 2021. 2. 13. 15:39

초심을 잃다

전장같던 한국 임상을 탈출해서 미국간호사가 된지 어언 4개월차... 태움 없고 천사같이 말랑말랑한 이 사람들과 일하면서 하하호호 행복한 간호생활을 누리고 있던 그 때 다짐했다. 아! 직장에 와서도 웃을 수 있구나. 동료랑 이렇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구나. 나도 착한 간호사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독립한지 2주. 초심을 잃었다. 일하는거 개씨발짜증난다ㅡㅡ. 여기 환자들은 중증도가 낮아서 오리엔테이션 받을 때도, 독립하고 나서도 1인분 거뜬하게 해내니까 시발 환자 존나 준다 ㅡㅡ 아 개갓아! 사람들이 다 친절하고 도와줄거 없냐고 물어봐주고 해도 바쁘면 그냥 시발 짜증나는 것이다. 그래도 내가 한국임상 하면서 배운게 있다면 고된 경험은 다 나중에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개바쁘고 힘들었어도 그 경험 덕에..

미국간호사/일상 2021. 1. 10. 22:59

독립, 그리고 나이트킵 시작

드디어 독립했다. 이제 내가 원래 지원했던 듀티, 나이트 근무 시작했다. 미국은 어짜피 듀티별로 고용하기 때문에 나이트킵이랄 것도 없다. 이렇게 일관적인 듀티로 일하다 보니 한국의 3교대가 얼마나 좆같은지 피부로 느낀다. 그때는 나이트 들어올 때 잠도 잘 못자고 욕지거리부터 나왔는데 지금은 그나마 잠도 대충 자고 기분도 괜찮다. 12시간 일해도 한국의 9시간 근무보다 덜 피곤하다. 한국에서 나이트 근무가 너무 체질에 안 맞아서 근무 시작하기 전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나이트 정말 좋다. 일단 보호자가 없다. 그리고 병동이 조용하다. 데이번 간호사들은 말이 오지게 많은데 ... 에너지가 그만큼 있기 때문이겠지 ㅎㅎ 나이트번들은 다들 차분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일하러 올 때 에너지가 낮기..

미국간호사/일상 2021. 1. 4. 17:08

[미국간호사] NICU 트레이닝 10주 차 - 한국과 차이점

10주 동안 미국 시골 소도시 병원 니큐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이 환자 저 환자 간호하면서 느낀 것은 미국은 한국보다 보호자 상대하는 시간이 많고, 보호자 친화적(?)인 환경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할 때 솔직히 보호자가 오면 너무 힘들었다. 안 그래도 좁아 터진 공간에 보호자(보통 엄마 아빠) 두 명이 오면 의자 갖다줘야 하지, 그 의자는 누구거? 그냥 간호사가 앉던 의자 갖다 주는거다. 그리고 환자 다섯 명 보는데 그 중 두세 명 보호자 와서 캥거루 케어나 모유수유라도 한다치면 정말... 의자 찾으러 돌아다니고, 아기 엄마한테 옮겨다주고, 젖병 갖다주고... 정신이 없다. 보호자랑 대화를 오래 할 시간도 없다. 아기 상태 알려주고 현재 어떤 치료나 간호 진행하는지, 아기..

미국간호사/일상 2020. 12. 10. 12:33

[Review] Figs size update 간호사 스크럽 사이즈

마지막 피그 스크럽 구매라고 다짐하며 샀던 조거 팬츠. 피그 팬츠 기본 모델 중 Zamora jogger pants 사이즈 조금 실패했기 때문에.. 주머니도 더 많이 달린 조거팬츠를 새로 구매했다. Petite옵션은 없고 regular사이즈만 있다. 근데 조거팬츠는 regular XXS가 딱이다. 땅땅땅! 앉아도 발목 올라오는 것도 없고 밑위도 딱 맞다. 사이즈 참고 162cm/ bust: 80cm/ waist: 26inch Inseam 29” = 발목 딱 덮고 바닥에 안 끌림. Tops: XXS 추천 Kade: XXS petite 추천 Zamora jogger: XXS regular추천 (petite는 inseam 27”인데 내 키에 좀 짧음) Yola: XXS petite 최고의 사이즈

미국간호사/정보 2020. 11. 29. 04:51

[미국간호사] NICU 트레이닝 7/8주 차 - 간호인생 처음 해보는 일 함

4일 연속 일했지만 환자가 중하지 않아서 (정확히 말하면 내 프리셉터가 중환을 못 봐서^^) 매우 심플한 환자를 한 명씩 나눠 보게 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whole body cooling 하던 환자 보는 간호사를 따라다니고 싶었지만 이미 rewarming 도 했고 그 이후 간호는 호흡기 달고 중한 환자 보는 것이랑 똑같기 때문에 굳이 바꿔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 전날 그 환자 보게 해달랬더니 프리셉터 막 바꾸면 안 된다고 지랄함 ㅡㅡ 그 전에 cooling할 때는 프리셉터 바꿔서 봤었음. 그 날 그 중환자 맡은 간호사가 내가 따라다니는 것이 싫어서 지어낸 얘기일 확률 100퍼. 으휴) 심플한 밥 먹는 아기들을 1명 씩 보니까 시간이 남아 돈다. 12시간 근무를 해도 그닥 힘들지가 않았다. 한국에서 8..

미국간호사/일상 2020. 11. 28. 03:21

[Review] Figs scrubs 미국간호사 스크럽

미국병원은 보통 유니폼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간호사가 직접 사다 입어야 한다. 병원마다 색깔이나 브랜드 규정이 보통 정해져 있고 그것에 맞춰서 개인적으로 구매하면 된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나는 당연히 개인 스크럽이 없었다. (미국간호사들은 간호학생때 다들 개인 스크럽 구매해서 첫날에 보통 입을게 있는듯?) 파트장은 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거 하나도 없다고 입 털더니 ㅡㅡ 첫날에 입을 스크럽 없다니까 갑자기 당황해함. 그럼 미리 뭐 사라고 말을 해주던가 아. 하여튼^^ 그렇게 급하게 집 근처의 아무개 스크럽 가게 가서 병원에서 정해준 브랜드 스크럽 한 벌을 구매했다. Landau라는 브랜드랑 Cherokee inifinity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실물 보니까 Landau가 나아서 이걸 골랐다. 규..

미국간호사/정보 2020. 11. 27. 12:31

오, 명절 상여! 앗, 오....ㅋ

한국에서 병원 다닐 때 가장 기뻤던 날이 월급날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분이 정말 째지고 엘리베이터에서 함박웃음이 나올 땐 통장에 상여금이 찍혔을 때였다. 물론 병원 마다 다르겠지만 킹갓제너럴엠페러삼성(돈줄때만)님은 상반기, 하반기, 연말까지 해서 두둑히 챙겨주긴 했다. 근데 지금 병원은 benefits 얘기할 때 따로 상여금 고지는 없길래 보너스는 아예 포기하고 있었다. 근데 ㅋㅋ 그젠가 일하는 도중 프리셉터가 병원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보여주며 이번 주급에서 thanksgiving day를 맞아 보너스를 준다고 했다. (보너스 주는거 고지하려고 병원장이 동영상까지 찍음; 생색 졸라 내네) $600를 더 준다고 했는데 마냥 기대도 않던 보너스 소식에 들뜬 나는 $6000준다고 머리 속으로 행복회로 돌리..

미국간호사/일상 2020. 11.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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